대전하나 임영웅 시축 및 특별 공연 실시간 중계 채널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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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팬들의 관심을 단숨에 끌어모은 특별한 경기가 대전에서 펼쳐집니다. 바로 9월 20일(토) 저녁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대전하나시티즌과 대구FC의 맞대결인데요.

이날 경기에는 가수 임영웅이 시축과 하프타임 공연을 맡아, 축구팬과 ‘영웅시대’ 팬 모두에게 잊지 못할 시간을 선물할 예정입니다.

임영웅, 2년 5개월 만에 K리그 무대 복귀

임영웅은 이미 지난 2023년 FC서울과 대구FC 경기에서 등장해 관중 4만 5천 명을 동원하며 K리그 흥행 역사를 새로 쓴 바 있습니다.

이번 대전 방문은 그로부터 약 2년 5개월 만으로, 팬들의 기대감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행사는 하나금융그룹 모델 활동과의 인연으로 성사되었으며, 평소 축구를 사랑하는 그의 모습이 알려진 만큼 경기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킬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대전은 승점 45점(12승 9무 8패)으로 리그 3위에 올라 있습니다.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출전을 위해 반드시 상위권을 유지해야 하는 중요한 시점인데요.

최근 전북전 패배로 흐름이 주춤했지만, 부상자들의 복귀와 공격 옵션의 다양화가 긍정적인 신호로 평가됩니다. 황선홍 감독 또한 “반드시 만회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내며 총력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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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대구FC는 리그 최하위에 머물러 있지만 최근 3경기에서 2승 1무를 거두며 반등의 기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세징야를 중심으로 카이오 등 여러 선수들이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팀 사기가 올라온 상황입니다. 3경기 연속 멀티 득점을 기록하며 공격력이 되살아난 것도 눈에 띄는 부분입니다.

역대 전적에서는 대전이 18승 20무 15패로 근소하게 앞서 있으며, 최근 10경기에서도 5승 2무 3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습니다. 올 시즌 두 차례 맞대결에서도 모두 대전이 승리한 만큼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대구의 상승세를 감안하면 방심은 금물입니다. 경기력뿐 아니라 임영웅의 시축과 공연이 경기장 분위기를 어떻게 달굴지도 또 하나의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가 될 것입니다.

지난 2023년처럼 이번에도 임영웅의 방문은 경기장을 가득 채울 가능성이 큽니다. 당시 기록은 유료 관중 집계 이후 K리그 단일 경기 최다 관중이라는 이정표를 남겼는데,

이번 대전월드컵경기장 역시 비슷한 열기를 보여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경기 외적인 흥행 효과와 함께, 팬들의 응원 열기가 선수단의 경기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