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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깊어질수록 걷고 싶은 길이 많아집니다. 대전에는 산책과 힐링, 그리고 소원을 빌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 있습니다.
KBS1 6시 내고향에서는 대전의 명소로 자리 잡은 돌탑공원을 소개했는데요. 자연 속에서 마음을 비우고 여유를 찾을 수 있는 이곳, 오늘은 대전 상소동 산림욕장 돌탑공원 정보를 자세히 알아볼께요.
상소동 산림욕장의 위치
상소동 산림욕장은 대전광역시 동구에 위치해 있으며, 만인산과 식장산의 중간 지점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대전역에서 금산 방향 17번 국도를 따라 약 10km 정도 이동하면 도착할 수 있고, 남대전 IC에서는 약 5km 거리로 차량 이동이 편리합니다.
도로 양옆으로 펼쳐진 버즘나무 가로수길은 이곳의 또 다른 명물로, 사계절 내내 풍경이 아름다워 드라이브 코스로도 인기가 높습니다.
돌탑이 만들어낸 특별한 풍경
이곳이 특히 유명한 이유는 수백 개의 돌탑이 공원 곳곳에 조성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방문객들은 가족의 건강, 자녀의 합격, 혹은 개인의 소망을 담아 한 돌 한 돌 정성껏 쌓아올립니다.
돌탑이 모여 만들어내는 풍경은 장관을 이루며, 바람에 스치는 나무 소리와 어우러져 고요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돌 하나를 올릴 때마다 마음이 차분해지고, 일상의 복잡함에서 벗어나 잠시 명상에 잠기게 되는 공간이기도 합니다.
자연 속 휴식과 체험
상소동 산림욕장은 단순한 공원이 아닌, 자연체험과 휴양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복합공간으로 조성되어 있습니다. 곳곳에 산책로와 쉼터, 전망대, 체육시설이 마련되어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편안하게 방문할 수 있습니다.
봄에는 철쭉과 야생화가 피어나고, 여름에는 시원한 숲 그늘 아래에서 산림욕을 즐길 수 있으며, 가을에는 붉게 물든 단풍길을 따라 걷는 즐거움이 있습니다. 겨울에는 돌탑 위로 눈이 쌓여 또 다른 평온한 풍경을 선사합니다.
입장료와 운영시간
이곳은 무료로 개방된 공공시설로, 누구나 자유롭게 방문할 수 있습니다. 입장료나 주차요금이 따로 없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힐링 명소로 꼽힙니다.
운영시간은 아래와 같습니다.
| 구분 | 운영시간 |
|---|---|
| 하절기 (3월~10월) | 09:00 ~ 20:00 |
| 동절기 (11월~2월) | 09:00 ~ 19:00 |
날씨나 계절에 따라 일부 시설 운영시간이 조정될 수 있으나, 대부분의 구간은 연중 개방되어 있습니다.
산책과 사진 명소
공원 내부는 완만한 경사로 구성되어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걸을 수 있습니다.
돌탑 주변에는 포토존도 많아 가족 단위 방문객,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로도 사랑받고 있습니다. 특히 해 질 무렵 붉은 노을이 돌탑 위로 내려앉을 때의 풍경은 많은 사진가들이 찾는 명장면으로 꼽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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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처 즐길거리
공원 인근에는 식장산 전망대, 만인산 휴게소, 대청호반길 등 함께 둘러볼 만한 관광지가 많습니다. 차량으로 10분 거리에 대청댐 전망대도 있어 드라이브 코스로 이어가기 좋습니다. 도심에서 멀지 않으면서도 자연의 여유를 느낄 수 있는 점이 상소동 산림욕장의 큰 매력입니다.
대전의 돌탑공원은 단순한 산책로를 넘어, 마음의 짐을 내려놓고 새로운 다짐을 쌓는 공간으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숲길을 따라 걷다 보면 자연스럽게 속이 비워지고, 돌 하나를 올리며 마음이 가벼워지는 기분을 느낄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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