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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면 남도의 바다는 한층 더 풍성해집니다. EBS ‘한국기행’ 830편 ‘가을 1번지 순천만 미식 여행’에서는 순천 와온마을의 전어무침 전문점이 소개되었습니다. 막 잡은 전어의 신선한 맛과 남도 특유의 손맛이 어우러진 이곳은 현지인과 관광객 모두가 찾는 순천의 명소로 꼽히죠.
이번 방송에서는 가을 제철 전어로 만든 회무침, 구이, 세꼬시를 한 번에 맛볼 수 있는 전어 한정식이 등장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방송에 나온 순천 전어무침 전문점의 특징과 위치 정보를 정리했습니다.
순천 와온마을의 바다 밥상
순천 와온마을은 해질녘 붉게 물드는 바다로 유명한 곳으로, 이곳의 전어요리는 남도의 제철 식탁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정겨운 맛을 자랑합니다.
방송에 나온 식당은 바다에서 잡은 신선한 전어를 바로 손질해 회, 구이, 무침 등으로 다양하게 선보입니다. 가을철이면 전국 각지에서 전어를 맛보려는 손님들이 몰려드는 곳으로, 바다 향이 가득한 한 상을 즐길 수 있습니다.
전어 3종 세트의 매력
대표 메뉴는 전어회·전어구이·전어무침으로 구성된 ‘전어 3종 세트’입니다. 전어회는 뼈째 썰어내는 세꼬시 스타일로, 한입 베어 물면 오도독거리는 식감이 살아 있고, 고소한 기름 맛이 은은하게 퍼집니다. 초고추장보다 된장에 찍어 먹으면 구수한 풍미가 배가되어 전라도식 전어회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전어구이는 불판 위에서 고소한 향이 퍼지며 “전어 굽는 냄새에 집 나간 며느리도 돌아온다”는 말이 실감날 만큼 향부터 사람을 끌어당깁니다. 겉은 바삭하지만 속은 부드럽고 촉촉해 씹는 재미가 있고, 소금 간만으로도 재료의 풍미가 살아 있습니다.
새콤달콤 전어무침의 별미
전어회무침은 신선한 전어에 아삭한 채소, 미나리, 배를 넣고 매콤달콤하게 무쳐내 남도의 대표 별미로 손꼽힙니다.
한입 먹으면 시원함과 감칠맛이 동시에 퍼지며, 밥 위에 올려 비빔밥처럼 먹으면 그 맛이 배가됩니다. 참기름 한 방울과 김가루를 더해 비비면 고소함이 올라오고, 남은 양념까지 밥 한 숟가락 남기기 아까울 정도로 입맛을 돋웁니다.
신선도와 정성이 만든 맛
이곳은 오픈한 지 오래되지 않았지만, 신선한 해산물과 정갈한 상차림으로 입소문이 빠르게 퍼졌습니다. 매일 아침 직접 손질한 전어만 사용하며, 주문 후 즉시 조리해 신선도를 최상으로 유지합니다.
또한 꼬막비빔밥, 주꾸미회무침 등 다른 해산물 요리도 함께 즐길 수 있어 남도의 해산물 향연을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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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의 정취가 느껴지는 한식당
식당 내부는 아담하지만 깔끔하게 꾸며져 있으며, 창가 자리에서는 와온 앞바다의 고즈넉한 풍경이 펼쳐집니다. 정갈한 밑반찬과 친절한 응대가 인상적이며, 어르신부터 젊은 세대까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구성입니다.
바다 향이 가득한 전어 한상은 그 자체로 남도의 가을을 담고 있습니다.가을철 순천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신선한 전어 한 점으로 남도의 풍미를 느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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