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한바퀴 밀양 얼음골 사과 택배 주문 농장 체험 한옥스테이 예약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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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가을에 방송된 ‘동네한바퀴’ 밀양 편을 보면서 얼음골의 풍경이 왜 이렇게 특별하게 느껴지는지 이해가 됐습니다. 120년을 넘긴 고택과 사과 농장이 함께 있는 이 공간은 단순한 여행지가 아니라 한옥의 멋과 농촌 생활을 함께 체험할 수 있는 곳이었어요.

특히 사과 수확철에는 전국으로 택배 포장까지 이뤄진다고 해서 더 눈길이 갔습니다. 오늘은 얼음골 사과 농장 체험과 한옥스테이 정보를 정리해봤습니다.

얼음골 고택의 분위기

얼음골 깊숙한 마을 안쪽에는 오래된 고택을 중심으로 한 한옥스테이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집은 1900년대 초에 지어진 전통 가옥을 기반으로 하고 있어 대청마루와 구들 온돌이 고스란히 남아 있어요.

창호지 문 사이로 들어오는 햇살과 낮은 처마선이 만들어내는 분위기는 한옥 특유의 고즈넉함을 잘 보여줍니다. 주변에는 천황산과 정각산이 둘러싸고 있어 하루 중 빛이 바뀔 때마다 마당과 건물의 색감도 달라져 조용하게 쉬어가기 좋은 환경입니다.

농부의 귀촌 이야기

이곳을 가꿔온 부부는 귀촌 8년 차로, 직접 손으로 고택을 고쳐가며 새로운 삶을 시작했습니다. 처음엔 낯선 농사에 어려움도 많았지만 지금은 사과 한 개만 보아도 상태를 판단할 만큼 익숙해졌다고 합니다.

마을 일도 적극적으로 맡아 예전 방앗간 자리에 물레방아를 다시 세우는 등 지역의 전통을 살리는 활동도 이어가고 있어요. 최근에는 외국인 방문객을 위해 사과 막걸리 만들기 프로그램도 열며 얼음골을 알리는 데 힘쓰고 있습니다.

한옥스테이 구성

한옥스테이는 사랑채와 안채 두 동으로 나뉘어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이나 조용한 휴식을 원하는 분들에게 모두 잘 맞습니다. 각 공간에는 두 개의 방과 욕실이 마련되어 있고 작은 조리 공간도 갖춰져 있어 머무는 동안 크게 불편한 점이 없습니다.

온돌 난방이라 겨울에도 따뜻하고, 넓은 마당은 산책하기 좋으며 장독대 등 농촌의 흔적이 그대로 남아 있어 오래된 집이 주는 편안함이 자연스럽게 느껴져요.

한옥스테이 위치 및 예약 문의하기

사과 농장 체험 & 택배 포장

사과 농장 체험의 하이라이트는 역시 수확한 사과를 직접 담아볼 수 있다는 점입니다. 얼음골 사과는 당도가 높은 편이라 방문객 반응이 특히 좋았고, 수확철에는 전국으로 택배 포장이 이뤄져 멀리 사는 지인에게 보내는 분들도 많다고 합니다. 농장에서 직접 보던 사과를 집에서도 맛볼 수 있어 만족도가 높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