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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깊어지면서 달콤한 단감을 손에 넣고 싶다는 생각이 더욱 간절해집니다.EBS 한국기행에서는 경상남도 창원특례시의 ‘독뫼감’ 농업을 소개하며 택배 주문까지 가능한 단감 농장을 조명했습니다.
독뫼의 지형과 옛 감 농사 방식이 만들어낸 특별한 맛을 담은 택배 정보, 지금부터 자세히 전해드릴게요.
독뫼감이란
창원에는 과거 낙동강 범람 지대였던 평지 대신, 물이 덜 잠기는 높은 지형인 ‘독뫼(獨山)’에 감나무를 심던 전통이 이어져 왔습니다.
이런 독뫼 지형에서 키운 단감이 바로 ‘독뫼감’으로 불리며, 2022년에는 국가중요농업유산 제17호로 지정되기도 했습니다. 찬바람과 해발 구릉지의 조건 덕에 감은 서서히 익어 풍미가 깊고, 그 과정에서 농부의 손길도 더해져 특별함이 더해집니다.
재배와 수확의 이야기
2대째 단감 농사를 짓는 농가의 이야기가 방송에 소개됐는데, 수확철이 되면 붉게 물든 잎과 감으로 가득찬 과수원이 하루의 시작점이 됩니다.
매일 아침 노랗고 붉은 감들이 수확됨에 따라 단감 한 상자를 포장해 택배로 보내는 일까지 이어지죠. 감나무와 농부가 함께 나이를 먹어가며 쌓아온 시간이, 한 입 한 입의 단감에 담겨 있는 셈입니다.
택배 주문 가능
방송된 농가는 ‘독뫼감’을 택배로 주문할 수 있는 정보까지 제공했습니다. 수확 직후 신선하게 포장되어 전국으로 보내지고 있으며, 선물용 또는 가정용으로 모두 인기입니다.
특히 한창 제철인 지금은 주문이 몰리는 시즌이니, 재고가 올라오기 전에 미리 예약을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맛의 비밀
이곳 단감이 지닌 맛의 비밀은 단순한 달콤함이 아닌 ‘시간의 깊이’입니다. 구릉지 독뫼 위에서 자란 감들은 일교차가 커 당도가 높고, 껍질이 얇아 과즙이 많습니다.
또한 감나무가 강물 범람의 위협에서 벗어난 토양에서 자란 만큼 뿌리가 안정적으로 자라 감의 품질이 뛰어나다고 합니다. 이런 환경이 만든 자연의 선물이 바로 탱탱하고 향긋한 단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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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과 나눔의 의미
이 단감 농업은 단지 과일 생산만이 아닙니다. 가족, 이웃과 함께 나누고자 하는 농부의 마음이 담겨 있습니다. 직접 시장에 나가 판매하기보다는 자연 속에서 하나하나 정성 들여 키우고 포장해 전국으로 보내는 모습은, 감 농사의 끝자락에서 ‘나눔’이라는 가치를 실천하는 장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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