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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제주를 걷다 보면 감귤밭 대신 이국적인 색감의 농장이 눈에 띕니다. 이번 ‘동네한바퀴’에서는 바로 그곳, 붉은빛의 홍용과가 익어가는 열대과일 농장이 등장했죠.
감귤의 섬 제주에서 이런 열대과일을 만난다는 게 새삼 신기하게 느껴집니다. 오늘은 방송에 나온 제주 홍용과 농장과 주문 정보에 대해 알아볼께요.
제주에서 만나는 붉은 용과의 매력
용과는 동남아 여행 중 길거리 과일가게에서 자주 보던 과일이지만, 최근엔 제주에서도 재배가 가능합니다. 특히 이번에 소개된 홍용과는 일반 백용과보다 과육이 진한 붉은색을 띠며 단맛이 풍부합니다.
감귤 위주의 재배지에서 친환경 방식으로 홍용과를 기르는 농장은 아직 많지 않은데, 이곳에서는 화학비료를 쓰지 않고 천연 액비로만 농사를 짓는다고 합니다.
친환경으로 재배한 건강한 열대과일
홍용과는 단순히 보기 좋은 과일이 아니라 건강식으로도 인기가 많습니다. 섬유질이 풍부해 장운동을 돕고, 과육 속 씨앗이 변비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또한 풍부한 과즙 덕분에 식감이 부드럽고, 한입 베어 물면 입안 가득 달콤함이 번집니다. 제주에서 재배된 홍용과는 샐러드나 화채 재료로도 잘 어울리며, 색감이 강렬해 음식의 비주얼까지 살려줍니다.
제주 조천읍의 열대과일 농장
이번 방송에 소개된 농장은 제주 조천읍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폐광어를 활용해 만든 천연 액비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런 자연주의 재배 방식 덕분에 과일 본연의 맛과 향을 살린 고품질 홍용과가 수확된다고 합니다. 최근에는 현지인뿐 아니라 관광객들 사이에서도 ‘감귤 대신 홍용과’를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고 하네요.
변화하는 제주, 새로운 농업의 시도
과거 감귤로만 가득했던 제주 땅에 이제는 망고, 아보카도, 용과 같은 열대과일이 자라나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히 농업의 변화가 아니라, 제주 기후가 점차 열대화되고 있다는 신호이기도 합니다.
덕분에 여행객 입장에서는 동남아에 가지 않아도 이국적인 과일을 맛볼 수 있지만, 기후 변화의 현실을 느끼게 되는 계기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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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용과 주문과 맛보기 팁
이번 방송에서 소개된 농장은 홍용과를 직접 방문해 구매할 수도 있고, 온라인 주문을 통해 택배로 받아볼 수도 있다고 합니다. 잘 익은 홍용과는 냉장 보관 후 차갑게 먹는 것이 가장 맛있다고 하네요. 상큼한 향과 달콤한 과즙이 가득해 한입만 먹어도 제주 햇살이 떠오른다는 평이 많습니다.
익숙한 감귤 대신 색다른 열대과일을 맛보는 경험, 그리고 자연주의 농법으로 길러낸 건강한 홍용과. 제주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조천읍 일대의 홍용과 농장을 방문해보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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