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한바퀴 논산 육군훈련소 제육짜장 중국집 위치 주문 전화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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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 하면 많은 이들이 떠올리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대한민국 남성들의 제2의 고향, 육군훈련소입니다. 수많은 청춘들이 이곳에서 군 생활을 시작했고, 그 시절의 추억은 누구에게나 진한 향수로 남아 있지요.

이번 <동네 한 바퀴> 338화에서는 논산의 특별한 맛집, 훈련병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제육짜장 이야기가 전해집니다. 저도 방송 예고를 보자마자 “저건 꼭 먹어봐야 한다”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논산, 풍요와 군인의 도시

조선 후기 실학자 이중환이 『택리지』에서 논산을 ‘풍요의 땅’이라 기록했듯, 넓은 평야와 강경포구의 번성은 논산의 상징이었습니다.

지금은 육군훈련소가 자리하며 매년 수많은 청년들이 이곳을 찾습니다. 가족과 친지까지 합하면 연간 백만 명 이상이 드나들 정도로, 논산은 군인과 함께 성장한 도시라 할 수 있습니다.

제육짜장의 탄생, 군인들을 위한 위로의 맛

훈련소 근처에 자리한 한 중식당에서는 독특한 메뉴가 탄생했습니다. 바로 제육짜장입니다. 훈련병 시절 가장 먹고 싶었던 제육볶음을 중화요리와 결합해, 불향 가득한 제육을 짜장 소스 위에 얹어낸 것이죠. 단순한 한 끼가 아니라 군 생활의 고단함을 달래주는 위로의 한 그릇이 된 셈입니다.

사장님은 과거 어려움 속에서 다시 일어설 수 있었던 것도 이 메뉴 덕분이라고 전하며, 지금도 예비 장병들에게 밥을 무제한으로 제공할 만큼 정성을 쏟고 있습니다. 한 달에만 쌀 500kg이 들어간다니, 그 마음이 어느 정도일지 짐작이 갑니다.